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 강화 ‘더 뉴 G70’ 출시…403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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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 강화 ‘더 뉴 G70’ 출시…4035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10.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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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70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일 ‘더 뉴 G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2017년 출시된 G70의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로 역동성이 극대화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고성능차의 감성을 더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소비자들을 한층 더 만족시킬 계획이다.

더 뉴 G70는 ‘제네시스의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과 그릴 양옆으로 날개처럼 뻗어나가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하며 금방이라도 앞으로 달려나갈 듯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긴 후드(엔진부 덮개)와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으로 표현한 기존 G70의 역동적인 비율을 계승하고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사이드 벤트(공기 배출구)와 신규 G70 전용 휠을 적용해 민첩한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후면부는 쿼드램프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했으며 듀얼 머플러(좌ᆞ우 배기구)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디퓨저(Diffuser)로 고성능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한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전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본형 계기반의 화면(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을 3.5인치에서 8인치로 크기를 키워 각종 주행정보의 시인성도 높였다.

또한 앞 유리(윈드실드 글라스)와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기본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개선했다.

제네시스는 더 뉴 G70를 기존 운영 중인 9가지 색상에 5가지를 더해 총 14가지 색상으로 운영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색상은 처음 선보이는 본드 실버를 포함해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등 무광 색상 3가지와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 유광 색상 2가지다.

제네시스는 더 뉴 G70를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기존과 동일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모든 모델에는 누구나 별도의 변속 조작 없이도 카레이서처럼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차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최적화해주는 주행 모드 ‘스포츠+(스포츠 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포츠+ 모드는 가속시 고단기어 변속시점을 최대한 늦추고 감속시 순간적으로 변속기와 엔진의 회전수를 일치시켜 저단기어 변속시점을 앞당긴다. 운전자가 원할 경우 더 높은 영역의 RPM(분당 엔진 회전 수)을 사용함으로써 엔진 토크를 극대화시켜 역동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정차시 ISG 시스템(정차중 엔진 정지 기능)을 비활성화시키고 가솔린 모델의 경우 정차중에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RPM 대역을 유지해 재출발시 민첩한 출발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제네시스는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 한해 스포츠+ 모드와 함께 운전의 재미를 더해줄 사양을 추가로 운영한다.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서 ‘스포츠’ 사양 선택시 추가되는 ‘가변 배기 머플러’는 배기 머플러에 전자식 가변 밸브를 적용해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가스 토출 음압을 조절해 더욱 스포티한 배기음을 생성한다.

여기에 구동방식을 ‘AWD’로 선택할 경우 곡선 구간 주행시 가속페달 컨트롤로 엔진 토크를 타이어의 한계성능 이상으로 일으켜 미끄러지듯 곡선 구간을 탈출하는 주행 기술인 드리프트(drift)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다이내믹 AWD 시스템’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해진다.

제네시스는 더 뉴 G70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우선 측면 충돌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10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자전거 탑승자와 교차로에서 좌회전시 마주오는 차까지 인식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한다.

곡선 구간 자동 감속을 추가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중앙을 따라 주행하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 등 최신 주행 편의사양과 선호도가 높은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후진 가이드 램프, 레인 센서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10.25인치로 화면이 커진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기본화됐다.

더 뉴 G70의 기본 가격은 2.0 터보 4035만원, 2.2 디젤 4359만원, 3.3 터보 4585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제네시스는 더 뉴 G70를 엔진, 구동방식, 색상, 기본·스포츠, 휠·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판매한다.

특히 모든 엔진 모델에서 전자제어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스포츠 전용 휠 등 전용 내ᆞ외장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 전동식 트렁크·제네시스 디지털 키·앞좌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컴포트 패키지1(앞좌석 통풍시트·뒷좌석 열선시트), 하이테크 패키지(12.3인치 3D 클러스터·지능형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퓰러 패키지’를 해당 선택 사양을 개별적으로 적용했을 때보다 할인된 가격인 373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책정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더 뉴 G70의 탄생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브랜드 정체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기존 소비자들이 만족했던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안전·편의사양을 더해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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