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갑자기 겨울?…서울 체감온도 영하 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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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갑자기 겨울?…서울 체감온도 영하 1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03 0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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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대기 하층의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충남과 전라도는 오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빗방울(제주도산지는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0~14도)보다 3~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도 2도, 체감온도는 –1도가 되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인천·경기북부앞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서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이 더해져 오늘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영하 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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