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가을 기온 가장 낮은 아침…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 떨어져
상태바
[날씨] 올 가을 기온 가장 낮은 아침…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 떨어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04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일인 4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특히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고 바람이 강해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 아침 기온(-2~10도)보다 3~5도 더 떨어져 대부분 내륙지역의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에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은 차차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8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가을철 수확 시기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의 바람도 차차 약해지고 물결도 차차 낮아지고 있어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동해먼바다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되겠지만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 전라내륙, 경상내륙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