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 ‘횡보’…전셋값은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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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 ‘횡보’…전셋값은 오름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1.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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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횡보를 이어간 가운데 전셋값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71주 연속 올랐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2% 상승했다.

보유세 부담이 있는 강남권 고가 단지는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역세권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는 가운데 강남구(0.00%)·서초구(0.00%)·송파구(0.00%)가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부 중소형 위주 상승하며 보합를 기록했다. 강동구(0.01%)는 명일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는 관악구(0.03%)가 교통호재가 있는 봉천동 위주로, 구로구(0.02%)는 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중랑구(0.04%)가 면목동 일부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04%)는 번동·미아동 구축 단지 위주로, 노원구(0.03%)는 석계역(월계동)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 0.1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23% 오르며 횡보했다.

인천 남동구(0.22%)는 간석동·논현동 등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가 있는 삼산동·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18%)는 계산동·용종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동구(0.16%)는 송현동·만석동 일대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김포시(1.91%)는 교통호재(GTX-D)와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풍무동·사우동 역세권과 한강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파주시(0.47%)는 교통 접근성 개선(GTX-A·3호선 연장) 기대감이 있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고양 덕양구(0.38%)는 3기 신도시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도내동·동산동 인근지역 위주로, 남양주시(0.29%)는 다산신도시와 진건읍·진접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여주시(-0.03%)·이천시(-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39%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8개도 역시 0.1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은 전체적으로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0.56% 상승했다. 수영구(1.13%)는 남천동·민락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해운대구(1.09%)는 좌동·우동·재송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연제구(0.88%)·남구(0.81%)·부산진구(0.81%)는 교통호재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39% 상승했다. 수성구(1.11%)는 학군이 우수한 범어동·만촌동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범물동·시지동 등 구축 위주로, 달서구(0.38%)는 월성동·상인동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개발호재가 있는 본리동·성당동 위주로, 중구(0.37%)는 남산동·대봉동·대신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기관 이전 추가 검토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 구축과 행복도시 내 고운동·도담동·보람동 위주로 0.25%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37%), 울산(0.35%), 경남(0.26%), 충남(0.19%), 전북(0.16%) 등이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청약 대기수요와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 가능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0.14% 올랐다.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7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2%)가 반포동·서초동·잠원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21%)는 대치동·압구정동 등 학군 수요가 꾸준한 단지 위주로, 송파구(0.21%)는 신천동·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20%)는 고덕동·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9%)가 흑석동 신축과 사당동·상도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17%)는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14%)는 시흥동·독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마포구(0.19%)가 공덕동·성산동 등 직주근접성이 높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1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발생 영향 등으로 수유동·미아동 위주로, 성북구(0.13%)는 하월곡동 일부 (준)신축과 돈암동·길음동 위주로, 은평구(0.13%)는 응암동·녹번동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성동구(0.12%)는 금호동 중소형 평형과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61%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2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1.8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 신축과 연수동 위주로, 중구(0.53%)는 중산동 대단지와 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49%)는 간석동·구월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45%)는 교통·주거환경이 양호한 청라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고양 덕양구(0.44%)는 교통이 편리한 행신동·화정동 위주로, 광명시(0.39%)는 재건축 영향이 있는 철산동 위주로, 의정부시(0.39%)는 민락동·신곡동·호원동 중저가 위주로, 양주시(0.37%)는 덕계동·덕정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6%)는 교통·주거 여건이 양호한 식사동·중산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33%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 역시 0.22%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56% 상승했다. 북구(0.59%)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산하동 등 대단지 위주로, 남구(0.56%)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옥동·신정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54%)는 옥교동·우정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12% 상승했다. 광산구(0.17%)는 수완지구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장덕동 위주로, 동구(0.16%)는 소태동·월남동 역세권 인근 지역 위주로, 남구(0.13%)는 봉선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와 조치원읍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1.26%)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1.16%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35%), 대전(0.34%), 대구(0.33%), 강원(0.32%), 충남(0.28%), 경남(0.28%), 충북(0.24%)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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