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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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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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영동중북부에는 저녁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5일)와 비슷한 16~22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경기도와 충청북부에는 가시거리 5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200m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어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서해안과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안개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에 소산되겠지만 밤까지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경기앞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며 서해안은 내일까지, 남해안은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오전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지방은 낮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 사이, 전라도와 충청도·경남남해안에는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내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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