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영동 비 또는 눈…낮부터 중부지방 쌀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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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영동 비 또는 눈…낮부터 중부지방 쌀쌀해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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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7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강원영동은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지만 강원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북부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에는 강원영동중남부로 확대되겠다. 밤 한때 경북북부동해안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내일 사이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한라산 등 높은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mm, 경북북부동해안·제주도산지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1~5cm, 제주도산지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가 되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내륙은 낮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도·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km/h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가급적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흐리겠다. 특히 중부내륙, 일부 전북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

내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4도, 바람은 3m/s 내외로 체감온도가 –8~-7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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