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까지 전국 곳곳 눈·비…수도권·충남 오전 미세먼지 ‘나쁨’
상태바
[날씨] 낮까지 전국 곳곳 눈·비…수도권·충남 오전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2.18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에는 눈(충남서해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북부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낮까지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은 새벽에 그치겠다.

아침까지 경북북부내륙, 낮부터 저녁 사이 전남과 경남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한때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되겠다.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5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서는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눈이 내리는 지역과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면서 내일도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오랜 기간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과 서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차차 높아지면서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남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