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등 밤부터 눈·비…강원영동·경상해안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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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경기 등 밤부터 눈·비…강원영동·경상해안 강풍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2.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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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3일 전국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충청내륙·전북북동내륙·경북북부내륙은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영서 1cm 내외,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mm,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내륙·전북북동내륙·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내일 오전까지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4~10도)보다 높겠지만 내일 차차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일보다 3~8도 떨어져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도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밤부터 25일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은 매우 강한 바람이, 그 밖의 경상해안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밤부터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최대풍속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강원영서에는 교량과 터널출입구 등에서 도로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높아 고속도로 통행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동지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충청도와 전라도·제주도는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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