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24일부터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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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24일부터 인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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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서울~춘천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0시부터 승용차 기준 대구~부산 노선은 최대 52.4%, 서울~춘천 노선은 최대 28.1% 인하될 예정이다.

각 노선별 1종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대구부산이 1만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인하되고 서울춘천은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이 인하되며 2~5종 각 차종별로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될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8년 8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2019년까지 수도권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천안논산 등 5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했다.

이번 대구~부산·서울~춘천까지 포함해 총 7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했다.

이번에 인하되는 두 노선은 모두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된 구간으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목적지까지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편차가 매우 커 불편하고 비용부담의 불만이 많은 구간이었다. 오는 24일부터는 재정고속도로 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돼 이러한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함께 대구~부산 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한 밀양~울산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2021년 상반기 월문3터널~차산JCT 간 확장공사(2.4KM, 4차로→6차로)에 착수해 향후 이용객들이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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