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살얼음 출근길 주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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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살얼음 출근길 주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2.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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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8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남과 경남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는 새벽까지 5mm 미만의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에도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가 되겠다.

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강원영동과 충청도·남부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겠고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10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제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다.

밤부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북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중국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다.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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