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일원화…한 번 설정으로 자동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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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일원화…한 번 설정으로 자동연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28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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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산하 투자출연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 1만2808대의 SSID(와이파이 식별자)를 일반접속(개방형)은 ‘SEOUL’, 보안접속은 ‘SEOUL_Secure’로 일원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파이 SSID의 난립과 이용 시마다 접속버튼을 클릭해줘야 하는 번거로움, 공공와이파이 SSID가 달라 와이파이 서비스 끊김 등 기존에 지적돼 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난 11월1일 출범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신규 1780대 외에 이전에 설치된 1만2808대의 기존 공공와이파이도 단일 SSID(SEOUL·SEOUL_Secure)를 적용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보안접속인 SEOUL_Secure로 최초 1회만 접속하면 이후부터는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이 설치된 모든 장소에서 자동으로 연결되고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접속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SSID ‘SEOUL_Secure’를 선택 후 ID ‘seoul’, 비밀번호 ‘seoul’을 입력하면 된다.

일반접속은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한 후 자동으로 열리는 페이지에서 일반접속 버튼을 클릭하면 연결된다. 일반접속은 연결할 때마다 매번 수동으로 접속버튼을 눌러야 한다.

특히 보안접속 ‘SEOUL_Secure’로 접속하면 전송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최신 와이파이6의 WPA3 보안기술이 적용돼 한층 더 안전하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시는 보안접속의 경우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지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그간 설치주체와 관리기관별로 제각각인 공공와이파이 식별자(SSID) 난립에 따른 시민 이용불편과 혼란을 해소하고 공공와이파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소 등 대중교통 공공와이파이 SSID도 통합된다.

먼저 새로 구축중인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1399대)와 버스정류소 공공와이파이(1259대)는 서울시 SSID(SEOUL_Secure)가 적용된다. 기존에 설치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6000대)도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시 SSID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그동안 50여개의 SSID가 난립해 공공와이파이 설치 수량에 비해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만족도가 낮은 측면이 있었다”며 “서울시내 공공와이파이 SSID 일원화를 통해 이용편의와 보안을 강화해 시민만족도와 이용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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