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전국 강추위…서해안 중심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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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당분간 전국 강추위…서해안 중심 많은 눈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06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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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6일 수도권과 강원도·충북·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는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도·울릉도·도 5~20cm(많은 곳 전라권서부 30cm 이상, 제주도산지 50cm 이상), 수도권남부서해안·충청권내륙·서해5도 3~10cm다. 외

충남서해안은 8일까지, 전라서부와 제주도산지에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더욱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청권내륙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제주도산지에는 내일 새벽부터 8일 아침 사이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10도,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내륙·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영서와 산지·경기북부는 -20도 내외, 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충북·경북북동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경북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특히 내일부터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2~4도 더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5~10도 더 떨어져 수도권과 강원영서의 낮 기온이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경북권에는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8일 절정을 이루면서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되겠으며 이후에도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기상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바람이 차차 강해져 내일 새벽에는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전해상도 오늘부터, 그 밖의 전해상은 내일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경상권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수도권과 강원도·경상권은 가끔 구름 많겠고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압골이 통과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제주도에 눈이 오겠고 충청권내륙과 수도권남부서해안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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