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체감온도 -20도 안팎…충청·전라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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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체감온도 -20도 안팎…충청·전라 많은 눈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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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7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지만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 특히 충남과 전라권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전남북부·경북권·경남서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최저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더 떨어져 강원영서와 산지·경기북부에는 -20도 내외, 서울·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충북·경북북부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전남북부·경북남부·경남북서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또한 낮 기온도 어제보다 5~10도 더 떨어져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경북권은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13~-3도가 되겠다.

오전 4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4.3도로 바람이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21.2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위는 내일을 정점으로 차차 오르겠지만 주말까지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다음 주에는 일부 중부내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10도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강추위는 다소 해소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9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에는 눈이 오겠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30cm(제주도산지 50cm 이상)가 넘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이번 눈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10일까지 장기간 이어지겠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비닐하우스 붕괴 등 야외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유의해야 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노면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과 제주도·강원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서에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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