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까지 강추위 지속…밤부터 충청·전라 서해안 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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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아침까지 강추위 지속…밤부터 충청·전라 서해안 눈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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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1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밤부터 충남과 전라권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지역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3cm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남부와 충남권내륙·전라권내륙에는 내일 새벽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의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경북내륙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까지는 중부내륙의 낮 기온이 영하로 머무는 곳이 많겠고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영상으로 오르겠지만 평년(1~8도)보다는 4~8도 낮아 추위가 지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등 야외에서 발생하는 화재 외에도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2.0m로 예상된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상에서 대기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달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낮부터는 강원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한파특보가 해제되는 지역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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