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분양 3만9943세대…작년말 물량 대거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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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분양 3만9943세대…작년말 물량 대거 쏟아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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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아파트들이 2월부터 다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3만9943세대로 집계됐다.

설연휴 등의 이유로 비수기지만 올해는 작년말 연기된 분양물량이 대거 분양을 준비하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많다.

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는 40만6562세대로 월별로는 2월이 가장 많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월별로 잡지 못한 단지(5만6770세대)가 많이 남아 있어 월별 예정 세대수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3기신도시 사전청약 분양은 7월부터 시작되지만 구체적인 월별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작년 12월과 지난 1월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거 일정이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지방은 광역시 위주로 분양일정이 연기된 아파트가 많았다.

2월에는 41개 단지 총세대수 3만9943세대 중 3만2824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2만5835세대로 183% 증가했고 일반분양은 2만2541세대로 219% 늘어난 규모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943세대 중 2만5002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8714세대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정비사업 아파트가 많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만4941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시가 4712세대로 가장 많다.

연초부터 공급이 늘어나 분양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설연휴와 영업일수가 짧은 2월 특성상 분양실적은 미지수다.

서울에서는 4개 단지 401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래미안원베일리, 자양하늘채베르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255.5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8714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더샵오포센트리체, 수원권선6래미안 등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급이 많다.

지방은 부산시(4712세대), 대구시(3969세대), 충청북도(1311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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