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까지 남부지방 눈·비…도로 결빙·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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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까지 남부지방 눈·비…도로 결빙·빙판길 주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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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오전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중부지방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고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에는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특히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쌓인 눈이 얼어 도로나 주택가 골목길 등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충남앞바다·전북앞바다는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밤까지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모레 새벽에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려지겠다.

오후부터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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