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이 오는 2월28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관람객 46만명을 넘어섰다.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다. 전시는 강렬한 색상과 유화의 두께감이라는 반 고흐만의 독창적인 회화적 접근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반 고흐의 대표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자화상·풍경화 등 다양한 작품이 900평대 공간의 벽면과 바닥에 미디어아트로 전시돼 관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빛의 조각가’ 박충흠 작가는 “거장 반 고흐의 작품과 고도화된 미디어아트 기술이 만나 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빛의 벙커는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을 진행한 뒤 일시 휴관한다. 이후 전시 준비 기간을 거쳐 지중해의 화가를 주제로 한 차기작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을 4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빛의 벙커는 매해 주제가 바뀌며 상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매전시마다 40분 내외의 메인 프로그램과 10분 내외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월 개관 2년 만에 전시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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