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5일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비 또는 눈이, 전라권(남해안 제외)과 경북서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기온이 낮아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라권(남해안 제외)·경북서부·울릉도·도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울릉도·독도 1~3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가 되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낮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추위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중부지방에는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어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까지 경상권(동해안 제외)과 충북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해안지역과 강원산지·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그 밖의 해상(일부 남해앞바다 제외)에서도 바람이 45~8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가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흐려지겠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1~9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지역에서 영하권에 들면서 추워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