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중부지방 곳곳 짧고 강한 눈…찬바람에 기온 급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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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부터 중부지방 곳곳 짧고 강한 눈…찬바람에 기온 급강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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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6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경상권은 저녁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낮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라권·경북권·경남서부내륙은 오후부터 저녁에,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의 지속시간은 3시간 내외로 짧겠지만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2~7cm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권·서해5도 2~7cm, 서울·경기권북부·강원도(동해안 제외)·전북·전남권북부·경북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1~3cm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청권·서해5도 5mm 내외, 서울·경기권북부·강원도(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가 되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에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특히 오늘 눈이 내린 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이면도로나 주택가 골목길 등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겠다. 

낮 동안 바람이 일시적으로 약해지겠지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돼 18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순간적으로 70km/h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45~8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서는 일시적으로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낮아지겠지만 다시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상권서부내륙은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경기북부·동부와 충청권내륙·경북북부내륙·전북동부는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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