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추위 절정…내일 낮부터 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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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추위 절정…내일 낮부터 기온 회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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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권·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온도의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6일부터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3~15cm의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다.

오늘 눈은 점차 약해지면서 충남남부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라권은 오전까지 내리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내륙에도 아침까지, 전남권서부에는 오후에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3~8cm, 전라권서부·제주도(산지제외) 1~5cm, 충남남부서해안·전라동부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최고기온은 -1~4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과 산지는 -15도 이하, 수도권내륙과 충청권내륙·경북북부·전북동부는 -10도 이하가 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룬 후 내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차차 기온이 회복돼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일부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제주도는 바람이 35~65km/h, 최대순간풍속이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0~50km/h으로 강하게 불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대부분 해상(동해앞바다 제외)에서 바람이 45~7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도 올라 강원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내외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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