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영동 오후까지 눈…찬공기 남하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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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영동 오후까지 눈…찬공기 남하 기온 ‘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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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이 강수는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오후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5~10cm, 울릉도·독도 1~5cm, 경북동해안 1cm 내외이며 예상 강수량 강원영동 5~10mm, 경상권해안·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특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매우 많은 눈이 내린 곳에서는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의 침몰 등 쌓인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충북북부·경북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고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또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가 되겠다.

어제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오늘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강원내륙과 산지 -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 최대순간풍속 75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전해상·남해서부먼바다·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외)는 바람이 35~8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전해상은 2.0~6.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4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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