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일교차 10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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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일교차 10도 이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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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에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도남부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라권·경북북부는 밤에 그치겠지만 경북권남부내륙과 경남서부·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경상권동해안은 내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동해안 제외)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남부 높은 산지(1000m 이상)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남부와 제주도산지 80mm 이상), 전남해안·경남권해안 10~40mm, 충청권남부·남부지방(경북북부·전남해안·경남권해안 제외) 5~20mm, 경기남부·강원남부(동해안 제외)·충청권북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가 되겠다.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아침 기온은 어제(-8~3도)보다 3~7도 높아 중부내륙과 전북동부·경북내륙에서 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 0~5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포근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은 찬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는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어 교량과 터널입·출구, 고갯길, 그늘진도로 등을 중심으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오늘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고 중부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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