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시·책…복합문화공간 ‘노들섬’ 봄맞이 본격 운영 재개
상태바
음악·전시·책…복합문화공간 ‘노들섬’ 봄맞이 본격 운영 재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3.04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자연과 문화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인 ‘노들섬’이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들섬은 1970년대 이전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였지만 강변북로 건설 등 한강 개발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노들섬을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난 2019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재개하는 노들섬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INTO THE FOREST)’, 2021 러브썸 페스티벌, 노들서가 ‘북캐’ 전시 등이다.

노들섬 대표 전시 공간 ‘스페이스445’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예술의 숲으로 변신했다. 37인의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는 ‘치유의 숲’을 주제로 한 회화, 한국화, 설치미술, 아트, 공예 등 170여점의 작품을 오는 2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음악과 책을 주제로 하는 봄 축제도 열린다. 오는 4월3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와 ‘노들서가’, ‘잔디마당’ 일대에서 ‘2021 러브썸 페스티벌–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가 개최된다.

10cm,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과 책 문화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노들섬 홈페이지와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책과 쉼이 있는 ‘노들서가’의 네 번째 큐레이션 ‘북캐’ 전시도 3월 한 달간 연장 운영된다. ‘책 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책 속에 숨겨진 나의 캐릭터(북캐)를 찾는 테스트 등 참여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 노들섬 팝업식당 ‘앤테이블’에서는 해외여행이 그리운 현재 상황을 반영해 해외 여러 나라의 맛을 가미한 특별한 퓨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요식 경험을 쌓아온 청년 셰프팀 ‘꽃 피는 불란서’가 오는 17~28일 약 2주간 팝업식당을 운영하며 예약 페이지(https://linktr.ee/nodeul.andtable)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노들섬 봄맞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방법 등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