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칩’ 이름값 낮기온 포근…오전 서울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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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칩’ 이름값 낮기온 포근…오전 서울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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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자 금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남권 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경남권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아침까지 강원영서와 충청권내륙·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다.

아침기온은 어제(-4~6도)보다 2~3도가량 높겠지만 낮 기온은 4~5도가량 높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과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강원도는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녹았다가 밤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바람은 낮부터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져 풍랑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돼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겠다. 이번 눈은 비(산지는 눈)로 시작되겠지만 새벽에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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