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최초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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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최초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첫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3.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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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지난 4일 최초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스포츠 세단처럼 혁신적인 800볼트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로 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는 전기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진정한 올 라운더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19년 포르쉐는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총 4종이다. 4종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PS)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476PS, 35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571PS, 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다.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이며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다.

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기본 사양의 ‘자갈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의 일부로는 프런트·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스톤 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뿐 아니라 뛰어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위해 패키지 사이즈와 핸들링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캐리어를 개발했다. 다양한 유형의 자전거에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e바이크 스포츠와 e바이크 크로스 2종도 함께 선보인다. e바이크 역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드라이브 기술과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19%의 부가세·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만3635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가상 월드 프리미어는 포르쉐 뉴스 TV(newstv.porsche.com)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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