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수도권 연일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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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비…수도권 연일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12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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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2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전남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와 전남 해안은 오전에, 경상 해안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강하게 내리겠다.

비는 오후에 중부지방과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서는 눈으로 내리면서 조금(1~3cm)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경남권해안·지리산부근 20~60mm, 강원영동·충청권남부·전라권(전남남해안 제외)·경상권(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경남권해안 제외)·제주도 10~40mm,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5~10mm,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가 되겠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5도 내외, 낮 기온은 10도 내외가 되겠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 최대순간풍속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전남남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고 비가 그친 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밤부터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도해상은 오전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경남서부남해앞바다와 경남중부남해앞바다 제외)·동해남부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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