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궁·종묘·조선왕릉, 3월 중순~5월말 봄꽃 개화
상태바
4대 궁·종묘·조선왕릉, 3월 중순~5월말 봄꽃 개화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3.12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복궁 경회루 일원 봄풍경.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경회루 일원 봄풍경. [문화재청 제공]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리 상춘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봄꽃 개화시기는 14일부터 28일까지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개화가 가장 먼저 예상되는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꽃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에서는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매화와 앵두, 살구, 벚나무 등 의 봄꽃들이 앞 다퉈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전통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정비 완료한 조선왕릉 산책길 곳곳에서도 산수유, 매화, 복사, 진달래, 앵두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들꽃이 봄의 기운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봄꽃 개화시기 궁궐과 조선왕릉을 답사하면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관람객 간 3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전 구간 마스크 항시 착용 등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