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미세먼지 폭탄…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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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까지 미세먼지 폭탄…밤부터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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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5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에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남권 5~10mm,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서해5도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0~8도)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다.

오전까지 서해상의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지표 부근의 수증기가 응결되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일부 서해안과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면서 전국에 연무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25~50km/h, 특히 강원산지에는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내리는 비로 인해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흐리다가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져 오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오늘부터 내린 비는 이른 새벽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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