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교량 등 국도 5곳 19일부터 순차 준공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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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교량 등 국도 5곳 19일부터 순차 준공 개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3.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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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신안 지도~임자 등 영·호남지역 국도 5곳이 건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이용객을 맞이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신안 지도~임자 간 국도 4.99km를 개통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신안 추포~암태 간 국도 1.82km와 군위 고노~우보 간 국도 2.0km, 30일에는 울주 웅상~무거 간 국도 6.32km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4월1일에는 밀양 삼랑진~미전 간 국도 1.76km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임자1대교 전경. [국토교통부 제공]

신안군 지도읍과 수도·임자도 2개 섬을 해상교량으로 잇는 신설 2차로 국도(4.99km) 24호선은 19일 16시 개통된다. 총사업비 1776억원이 투입됐으며 약 7년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차로 건널 수 있게 돼 통행시간이 55분(60분→5분) 이상 단축됐으며 도서지역 주민의 도로이용 편익이 높아지고 전남 서남권의 해양관광밸트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추포대교 전경. [국토교통부 제공]

신안군 암태면 암태도와 추포도를 해상교량으로 잇는 추포~암태 간 신설2차로(1.82km) 국도 2호선은 29일 14시 개통된다. 총사업비 355억원이 투입됐으며 약 5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그간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게 되어 도서지역 주민의 도로 이용 편익이 대폭 향상됐으며 2019년 4월 개통한 천사대교와 연계돼 신안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고노-우보 국도건설공사(1구간) 시점부. [국토교통부 제공]

고노~우보 간 국도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 1.2km, 우보면 이화리 0.8km 구간의 도로선형을 개량해 29일 9시 개통한다. 총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약 4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좁은 국도28호선 2차로 도로시설을 개량해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차량·보행자의 통행안전성을 확보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웅상-무거2 국도건설공사(대복교차로). [국토교통부 제공]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에서 청량읍 문죽리까지 신설 4차로 6.32km로 웅상~무거를 잇는 국도 7호선은 30일 17시 개통된다. 총사업비 1402억원이 투입됐으며 약 8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상습정체를 겪는 기존 국도를 우회하는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해 10월 개통·운용 중인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주군 웅촌면 간 7km(웅상~무거1 구간)와 2019년 4월 개통·운영 중인 14.68km(부산시계~웅상 구간)와 연계해 통행시간은 30분(55분→25분), 운행거리는 3.4km(31.4km→28.0km) 단축돼 도로 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국토교통부 제공]
삼랑진-미전 국도건설공사(4차로 확장) 미전산업단지 접속부. [국토교통부 제공]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기존 2차로(1.76km)를 4차로로 확장한 국도 58호선은 4월1일 16시 개통한다. 총사업비 152억원이 투입됐으며 약 4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미전산업단지에서 삼랑진IC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교통 혼잡에 따른 이용객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단지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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