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간장 생산자 모임 간장협회 창립, “한식 발효 간장 진흥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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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간장 생산자 모임 간장협회 창립, “한식 발효 간장 진흥 위해 노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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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협회의 간장 생산자들이 전국에서 가져온 간장을 하나로 모으는 ‘하나된 우리간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경숙 대표, 조정숙 식품명인, 구본일 대표, 박애경 대표, 오석조 대표. [간장협회 제공]
간장협회의 간장 생산자들이 전국에서 가져온 간장을 하나로 모으는 ‘하나된 우리간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경숙 대표, 조정숙 식품명인, 구본일 대표, 박애경 대표, 오석조 대표. [간장협회 제공]

전국의 간장 생산자들이 모여 한식 간장 진흥을 목적으로 협회를 발족시켰다.

사단법인 간장협회(가칭)는 17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간장협회의 출범을 알렸다.

창립총회에는 전국에서 간장을 생산하는 한식간장 생산자 49명이 참가했고 꽃담음식문화연구소 최주영 대표가 의장을 맡아 총회를 진행했다.

협회 이사직을 맡은 제철음식학교 고은정 대표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간장 생산자들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발효 간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간장협회의 회원으로 참가한 배우 양희경은 “우리 간장이 진흥해 전 국민이 간장을 담가 먹고 집집마다 장독대를 두는 미래를 꿈꾼다”며 간장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간장협회 제공]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간장협회 제공]

간장협회 초대 이사장에는 아미산쑥티된장 우춘홍 대표가 선임됐다. 우춘홍 이사장은 “한식간장이나 재래간장으로 불리고 있는 ‘간장’의 고유한 이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간장협회 창립총회가 그 시작이며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전했다.

이사로는 아미산쑥티된장 우춘홍 대표, 제철음식학교 고은정 대표, 구본일발효 구본일 대표, 제철음식학교 소속 노주희 강사, 농업회사법인 가을향기 박애경 대표, 우리장학교 5기 졸업생 박용옥 씨, 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윤금진 이사장, 우리장학교 졸업생 이은주 씨, 뜰안에된장 이순규 대표, 대한민국식품명인78호 조정숙 씨, 우동꽃동내부엌 최애란 대표, 꽃담음식문화연구소 최주영 대표, 우리장학교 소속 최혜숙 강사, 에그피알 홍순언 대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선임됐고 다연한의원 김형찬 원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간장협회는 앞으로 간장 생산자들을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한식간장 생산자들을 위한 교육사업, 장 담그기 행사, 간장 요리방법 배포, 일반인들을 위한 장류 교육사업, 생산방법과 조리법 연구 등 간장 진흥과 판매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장협회 창립총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미리 초청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2m 좌석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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