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강원영동 강한 바람
상태바
[날씨] 황사 영향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강원영동 강한 바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23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요일인 23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35~65km/h, 최대순간풍속 90km/h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30~50km/h,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km/h, 최대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어제(-2~5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여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어제(10~14도)보다 2~6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는 20도 내외로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황사 등이 유입되며 수도권·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지난 21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현재 중국 산둥반도 부근 상공에 떠 있다. 황사는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중부서해안과 서쪽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동해중부먼바다는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