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6%↑…강남 전셋값 45주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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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6%↑…강남 전셋값 45주 만에 하락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3.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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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공급대책 기대감과 세부담,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였지만 일부 중저가 지역 등에서 올랐다.

전셋값은 강남구가 45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08%)가 문정동·방이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7%)는 우면동·방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압구정동·개포동 등 주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4%)는 상일동·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11%)가 목동·신정동 구축 위주로, 동작구(0.07%)는 상도동·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9%)가 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동·창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05%)는 미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6% 오르며 지난주(0.3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지난주(0.37%)보다 소폭 오른 0.38%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0.85%)는 월판선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청학동·연수동·동춘동 위주로, 중구(0.54%)는 교통호재(제3연륙교)가 있는 운남동·중산동 위주로, 부평구(0.45%)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부개동·부평동·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43%)는 교통환경 개선(GTX-B·제2경인선) 기대감이 있는 서창동·구월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1.09%)는 교통개선 기대감 등으로, 안산시는 단원구(0.96%)·상록구(0.87%) 등 인근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0.92% 상승했다.

의왕시(0.89%)는 오전동·포일동·내손동 위주로, 부천시(0.54%)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옥길동 위주로, 군포시(0.50%)는 부곡동·당정동·산본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0.1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대전은 0.32% 상승했다. 서구(0.36%)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관저동 대단지와 복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31%)는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전동·용운동 위주로, 대덕구(0.31%)는 인근 대비 저평가된 목상동·신탄진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1% 상승했다. 해운대구(0.42%)는 반여동·좌동의 구축 대단지 위주로, 동래구(0.28%)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안락동·온천동 위주로, 금정구(0.24%)는 서동 구축과 정비사업(두실역 인근) 기대감이 있는 구서동 위주로, 남구(0.23%) 용당동·대현동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높은 매물호가로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있는 가운데 행복도시 내 보람동·도담동 위주로 상승하며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19%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0.29%), 충남(0.29%), 충북(0.25%), 강원(0.21%), 광주(0.16%), 경북(0.14%)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04% 올랐다.

강남구가 지난해 5월 둘째 주 하락 이후 45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그간 상승폭이 높거나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02%)가 45주 만에, 송파구(-0.01%)는 50주 만에 하락 전환했3다. 강동구(0.00%)는 보합 전환 등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며 강남4구 전체적으로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 이외에는 관악구(0.05%)가 신림동·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03%)는 노량진동·신대방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1%)가 상계동·월계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도봉구(0.04%)는 도봉동·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마포구(0.00%)는 신규 입주물량(프레스티지자이)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2019년 9월 둘째 주 이후 80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13%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축소됐다.

인천 중구(0.7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영종도 내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부평구(0.44%)는 부평동·삼산동 일대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41%)는 간석동·구월동·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28%)는 검단신도시와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의왕시(0.48%)는 포일동·청계동 일대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시흥시(0.42%)가 전세매물이 부족한 목감동·장현동·정왕동 등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40%)는 생연동·지행동 등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27%)는 동삭동·죽백동·용이동 등 신축 위주로, 안산 상록구(0.25%)는 성포동·월피동·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성남 수정구(-0.27%)는 하남 감일지구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고 8개도는 0.15%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32% 올랐다. 유성구(0.3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평동·죽동 위주로, 서구(0.34%)는 관저동 중소형 위주로, 대덕구(0.27%)는 세종 접근성이 양호한 목상동·신탄진동 위주로, 동구(0.24%)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용전동·판암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3% 올랐다. 달성군(0.33%)은 다사읍 신축과 화원읍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구(0.31%)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남산동·대신동 위주로, 북구(0.3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칠성동·침산동 위주로, 남구(0.21%)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대명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급등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행복도시 내 다정동·종촌동과 조치원읍 중저가 단지 위주로 0.11%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20%), 충남(0.20%), 강원(0.17%), 경남(0.16%), 부산(0.15%), 울산(0.15%), 전북(0.15%)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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