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지역 짙은 안개…수도권·대구엔 미세먼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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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쪽지역 짙은 안개…수도권·대구엔 미세먼지까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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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낮부터 구름이 많겠고 전라권은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강원영서·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의 안개는 아침에 대부분 소산되겠고 서해안과 경기내륙·충청권내륙·전라권내륙의 안개는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서해안에는 가시거리가 50m 내외로 매우 짧은 곳이 있어 서해대교와 영종대교·인천대교 등 교량과 강·호수 등 내륙 수변 지역은 차량 간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 인천과 무안·광주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서쪽 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4~23도)보다 1~3도 더 올라 20도 내외가 되겠고, 특히 남부내륙에는 25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어 포근하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강원영서와 경북북부는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충북·경북내륙·전북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지표 부근의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와 영남 일부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일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도 실효습도가 35~50%로 건조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내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에 서쪽지역부터 흐려져 오전에 경기북부와 전남동부,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8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내륙지역에는 오전에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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