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도·남부지방 황사 여전…일교차 20도 이상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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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도·남부지방 황사 여전…일교차 20도 이상 벌어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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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지난 26~28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영향을 주었던 우리나라는 농도가 옅어지면서 제주도에만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전까지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가 되겠지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포함), 일부 충청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어제(15~22도)보다 2~4도 올라 20도 이상이 되겠고, 특히 일부 전남권내륙과 경상권내륙에는 25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아 따뜻하겠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전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북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북권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가 35~50%로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포함), 일부 충청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고, 특히 남해안은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흐리겠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대기 중층의 비구름대에 의해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밤 사이, 전남권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고도가 높은 제주도산지에는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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