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22시 이후 평일 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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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22시 이후 평일 운행 정상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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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서울 지하철의 평일 야간(22시 이후~) 감축운행이 1일부터 정상화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내려가면서 야간 혼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1호선을 제외한 2~8호선의 22시 이후 평일 감축운행을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이용객이 많은 2·5·7호선이, 5일 이후로는 나머지 3·4·6·8호선의 야간 평일 20% 감축운행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공사는 야간 통행량을 감소시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 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작년 11월24일부터 평일 야간 열차 운행을 최대 30%까지 감축해 운영해 왔다.

야간 평일 감축운행을 정상화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이후 야간 이용객과 혼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30% 감축 운행이 시행됐던 시기와 비교해 2단계 적용 시기의 22시 이후 평균 이용객과 혼잡도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이후 경제활동 등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야간 이용객도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열차를 추가 투입하려 한다”며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탄력적 대응으로 혼잡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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