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 4건 중 1건 봄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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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 4건 중 1건 봄철 발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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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 4건 중 1건은 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관련된 가스 사고는 총 104건으로 사망 5명, 부상 114명 등 1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봄철에 전체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의 26%(27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탄 캔(접합 용기)의 보관과 가열·폐기와 관련된 사고가 52.9%(55건)였고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중 과대 불판 사용·장착 불량 등으로도 47.1%(49건)나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부탄 캔(접합 용기)이 터지는 파열 사고가 73.1%(76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 15.4%(16건)와 폭발 6.7%(7건)이 뒤를 이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텐트 또는 좁은 실내 등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하면 화재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사용하고자 하는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으면(과대불판) 과열돼 위험하다.

특히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중에는 부탄 캔(접합 용기)을 화기 주변에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봄꽃이 피면서 많은 분들이 야외 활동을 즐길텐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화기 주변 정리정돈에 신경 쓰고, 특히 밀폐되고 좁은 장소는 화재와 질식사고의 위험이 높다”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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