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북부 봄비…오후엔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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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경기북부 봄비…오후엔 전국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5.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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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북부에는 비가 오겠고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낮에는 충남내륙과 전라권·제주도, 오후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남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남해안·제주도에는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남해안·지리산부근·제주도(북부해안, 산지 제외) 30~80mm(많은 곳 제주도남부·동부 150mm 이상), 수도권(경기북부 제외)·강원영서중·남부·서해5도 20~60mm, 충청권·전라권(남해안 제외)·경상권(남해안·경북동해안 제외)·제주도북부해안 10~40mm, 강원영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20mm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라해안과 제주도는 낮부터,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밤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부터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제주도해상은 낮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선박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선박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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