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강세…노원구 0.20%↑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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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강세…노원구 0.20%↑ ‘최고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5.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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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등 기대감 영향으로 5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4월 첫째 주 0.05%까지 떨어졌지만 4·7 보궐선거 직후인 지난달 둘째 주 0.07%로 반등한 뒤 0.08%, 0.08%, 0.09%, 0.09% 등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은 효력발생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반면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9%)가 반포동·방배동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중대형 위주로, 송파구(0.15%)는 오금동 주요 단지와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13%)도 압구정동·채치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10%)가 여의도 재건축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허가구역 지정 이후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0.20% 올랐다. 5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봉구(0.05%)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04%)는 광장동·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31%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연수구(0.68%)는 선학동·연수동 역세권 구축 단지 위주로, 서구(0.6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불로동·청라동 위주로, 미추홀구(0.60%)는 주안동 재건축과 관교동·도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부평구(0.49%)는 부평동·삼산동 등 주거환경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90%)는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대야동 일대 위주로, 안산시(0.70%)·의왕시(0.69%)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재건축 영향이 있는 단지 위주로, 군포시(0.60%)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금정동·산본동 위주로, 오산시(0.54%)는 내삼미동 신축 위주로, 동두천시(0.37%)는 동두천동·상패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15%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대전은 0.30% 상승했다. 유성구(0.4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동구(0.36%)는 가양동·판암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31%)는 외곽지역 중소형 저가 단지와 산성동·문화동 재건축 위주로, 서구(0.23%)는 관저동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둔산지구 인근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9% 상승했다. 기장군(0.46%)은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45%)는 개발호재가 있는 명지동 위주로, 해운대구(0.3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동·좌동·재송동 위주로, 사상구(0.32%)는 주례동·모라동의 저가 단지와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엄궁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조치원읍 (준)신축 위주로 0.01% 상승했지만 급등 피로감 등으로 행복도시 내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30%), 대구(0.26%), 충북(0.23%), 충남(0.22%), 경북(0.19%), 광주(0.17%), 울산(0.14%)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증가한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04%)가 상승폭을 확대했고 송파구(0.03%)·강남구(0.01%)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올랐으며 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04%)가 역세권 위주로 올랐고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05%)는 주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마포구(0.00%)는 혼조세가 지속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종로구(-0.02%)는 창신동 구축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13%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서구(0.49%)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불로동·마전동 위주로, 부평구(0.3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삼산동·산곡동 위주로, 남동구(0.36%)는 간석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4%)는 효성동·용종동이나 3기신도시 영향이 있는 박촌동 위주로, 동구(0.25%)는 송림동·화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60%)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대야동이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 위주로, 평택시(0.38%)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이충동·장당동 위주로, 동두천시(0.34%)는 동두천동·생연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과천시(-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12% 올라 변동이 없었다.

대전은 0.27% 상승했다. 유성구(0.33%)는 전민동·신성동·장대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32%)는 효동·성남동·판암동 등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한 대단지 위주로, 중구(0.25%)는 태평동·문화동 위주로, 서구(0.25%)는 갈마동·둔산동·월평동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22% 상승했다. 북구(0.39%)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염포동·산하동 등 위주로, 남구(0.22%)는 달동·무거동·삼산동 등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울주군(0.17%)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범서읍과 외곽지역의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0.08%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28%), 대구(0.20%), 충남(0.20%), 부산(0.19%), 충북(0.16%), 경북(0.14%)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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