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영·유아용 이유식 제품서 기준치 초과 ‘납’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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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영·유아용 이유식 제품서 기준치 초과 ‘납’ 검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5.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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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미국산 이유식 제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미국산 이유식 제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165개 제품에 대해 납·카드뮴·무기비소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돼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 165개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21개 제품과 해외직접구매 144개 제품이다.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제품은 Plum PBC사가 제조한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로 0.02mg/kg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정식 수입식품을 구매하고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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