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발행 95.9%↓…전달 대기업 대규모 유상증가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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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식발행 95.9%↓…전달 대기업 대규모 유상증가 기저효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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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발행은 대규모 기업공개와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규모가 대폭 줄었다.

반면 회사채는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 발행이 본격화되면서 규모가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4조9113억원으로 전달보다 4927억원(2.0%)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주식발행은 2504억원으로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3조3160억원)와 한화솔루션(1조3461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던 전달 6조476건보다 5조7972억원(95.9%) 감소했다.

기업공개가 4건 1013억원에 그쳐 전달(11건 1조2343억원)보다 7건 1조1330억원(91.8%) 줄었다.

기업공개 4건 모두 코스닥 상장 관련으로 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쿠콘, 유진기업인수목적6호 등이었다.

유상증자도 3건 1491억원에 그쳐 전달(5건 4조8133억원)보다 2건 4조6642억원(96.9%)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법인 한국내화, 코스닥 상장법인 다윈시스, 비상장법인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등이 발행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규모는 24조6609억원으로 전달(18조3710억원)보다 6조2899억원(34.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74건 8조8680억원으로 전달(37건 3조6420억원)보다 5조2260억원(143.52%) 증가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를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4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201건 14조2615억원으로 1조2025억원(9.2%) 늘었고 ABS는 83건 1조5314억원으로 1386억원(43.3%) 증가했다.

지난달 말 회사채 잔액은 598조7073억원으로 전달보다 7조7309억원(1.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지조가 지속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31조3010억원으로 15조8591억원(13.7%) 증가했다.

4월 말 CP 잔액은 203조8430억원으로 2.6%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6조9984억원으로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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