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이어 LG U+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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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이어 LG U+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5.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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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KT·LG U+와 ‘V 컬러링’의 이통3사 공동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1월 KT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들까지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통신사 관계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며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건 등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S20, 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G와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포함)이며 가입과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도 6월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KT와 LG U+도 할인 프로모션과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에는 각 통신사별 채널에서만 참여가 가능했던 프로모션을 통신사 구분 없이 V 컬러링 전용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T는 KT·LG U+와 7월 ‘TikTok과 함께 하는 V 컬러링 챌린지’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V 컬러링 앱에서는 아이돌, 인기 연예인,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4000여종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방송국 딩고(Dingo)와 협력을 통해 에일리 등 유명 아티스트의 가창 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피식대학을 포함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신곡 ‘DUN DUN DANCE’로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한 화제의 그룹 오마이걸의 V 컬러링 단독 콘텐츠가 공개돼 인기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 ESG 캠페인 차원의 콘텐츠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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