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가전 첫 무인매장 오픈…서울 등 9개 LG 베스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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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가전 첫 무인매장 오픈…서울 등 9개 LG 베스트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5.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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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6일부터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시간대 무인매장으로 운영하는 LG 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이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LG전자는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과감한 시도를 택했다.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 또는 모바일앱 ‘LGE.COM’에 접속해 최적화된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다.

각 매장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대일 상담 메뉴를 통해 제품 정보, 매장 이용방법 등을 문의하면 바로 알려준다. 또 직원과의 대면 상담이 필요할 경우 키오스크에서 상담을 예약하면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에 다시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인매장은 매장에서 대면 상담을 받았던 고객이 구매 결정을 앞두고 제품을 한 번 더 보고 싶을 때에도 유용하다.

무인매장을 본격 도입하기 전 한 매장에서 야간 무인매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 “구입할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도 편하게 체험했다”,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니 구매 의향이 높아졌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전자는 고객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한국전략담당은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면 상담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무인매장을 런칭했다”며 “새로운 경험을 하며 LG전자 제품과 매장에 한층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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