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엘란트라 N TCR·i20 N 데뷔
상태바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엘란트라 N TCR·i20 N 데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6.03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8~9일 뉘르부르크링 예선 레이스에서 주행중인 i30 N TCR. [현대차 제공]
지난 5월8~9일 뉘르부르크링 예선 레이스에서 주행중인 i30 N TCR.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또 한 번의 데뷔전을 치른다.

현대차는 오는 5~6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20 N이 데뷔전을 치른다고 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도 불린다.

24시 내구레이스의 완주율은 보통 60~70%대에 불과하며 지난해에는 총 97대가 출전해 이 중 74대(76%)만 완주에 성공했다.

올해로 6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i30 N TCR과 엘란트라 N TCR을, SP2T 클래스(1.6리터 터보 양산차)에 i20 N을 투입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지난 5월8~9일 뉘르부르크링 예선 레이스에서 출발 그리드에 정렬중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현대차 제공]
지난 5월8~9일 뉘르부르크링 예선 레이스에서 출발 그리드에 정렬중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위험으로 관람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현대차 N 브랜드 웹사이트(www.Hyundai-N.com)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에 온보드캠 중계를 새롭게 추가해 직접 레이스카에 타고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고성능 브랜드 N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출전 기대감 조성을 위한 프로모션 필름 ‘Buckle Up for N’을 공개했다.

현대차의 6월 모터스포츠 참가와 24시간 내구레이스 생중계 예고 등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는 영상 외에도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차량의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뉘르부르크링과 같이 가혹한 조건의 레이스에서 검증된 내구성은 양산차에 적용돼 한층 더 높은 기술 수준으로 도약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WRC 5차전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와 WTCR 개막전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돼 현대차 i20 Coupe WRC 랠리카와 엘란트라 N TCR 경주차 등이 우승을 향해 달리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