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국내 상륙…출시가격 1억53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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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국내 상륙…출시가격 1억5357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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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10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풀사이즈급 럭셔리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공개된 신형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업계 최고의 테크놀러지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존재감으로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의 명성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캐딜락은 5세대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엔트리급 SUV XT4부터 XT5, XT6, 에스컬레이드에 이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개편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들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일,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이 보여지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몰딩, 루프랙 등 한눈에 보여지는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돼 존재감을 한껏 높였다.

또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특징의 디자인 요소는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 약 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그리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22인치 휠과 함께 모든 방향에서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진보된 테크놀러지와 럭셔리 디자인과의 조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됐다.

실내 곳곳에 풍부하게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과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는 8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레이아웃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대거 최초로 채용했다는 점이 신형 에스컬레이드 인테리어 진화의 핵심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어떤 차량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비주얼 퀄리티를 제공한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진화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은 2열 탑승자의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HDMI와 C타입의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돼 터치를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덕분에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4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한층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근간이 되며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은 플로어를 낮춰 승객들이 한층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전장과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L, 2열·3열 모두 폴딩 시 3427L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또한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FM)를 적용해 가솔린 대배기량 엔진이지만 연료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초대형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현저히 억제해준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와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과 함께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안전·편의사양도 역시 동급 최고 수준으로 장착해 탑승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데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햅틱 안전 경고 시트를 포함해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후방 보행자 경고, 후방 통행 경고,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등은 돌발적인 위험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 제어를 도와준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1억5357만원(개소세 3.5% 기준)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는 7월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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