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벤츠코리아,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통해 공동 사업화 추진
상태바
SKT·벤츠코리아,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통해 공동 사업화 추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6.13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왼쪽)와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왼쪽)와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5G, AI, 메타버스 등 New 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S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와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T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 AI, MEC,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New ICT 경쟁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개발한 시범 서비스를 협력 관계가 있는 글로벌 통신사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개발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New ICT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