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반 만에 상승률 최고…5주 연속 0.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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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반 만에 상승률 최고…5주 연속 0.1%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6.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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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대체로 매물 감소한 가운데 일부 지역과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년 반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1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5주 연속 0.1%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2019년 12월 첫째주(0.20%)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2·4 대책 발표 이후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4·7 보궐선거 전후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다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9%)가 방배동·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16%)·강남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4%)는 암사동·강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도 동작구(0.15%)가 흑석동·대방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12%)는 봉천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5%)가 중계동·공릉동 등 구축 위주로, 마포구(0.15%)는 공덕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13%)는 쌍문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43%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 부평구(0.59%)는 십정동·부개동 위주로, 연수구(0.53%)는 연수동·동춘동 등 위주로, 계양구(0.49%)는 박촌동·귤현동 위주로, 남동구(0.47%)는 논현동·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양 동안구(0.99%)는 관양동·비산동 위주로, 시흥시(0.95%)는 정왕동 역세권 구축과 대야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91%)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고잔동·선부동 구축 위주로, 용인 처인구(0.55%)는 역북동과 남사읍 주요 신축 위주로, 화성시(0.52%)는 병점동과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봉담읍 중심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22%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8개도는 0.16%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부산은 0.31% 상승했다. 해운대구(0.51%)는 교통호재가 있는 좌동 중저가 단지와 우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연제구(0.3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산동·거제동 (준)신축 위주로, 동래구(0.34%)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복천동·안락동 위주로, 동구(0.34%)는 초량동·범일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19% 상승했다. 동구(0.27%)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계림동·학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광산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창동·수완동 위주로, 북구(0.22%)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용동 등 첨단지구 위주로, 남구(0.12%)는 봉선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그간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07% 떨어졌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41%), 충남(0.26%), 충북(0.25%), 대전(0.19%), 대구(0.18%)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11% 올랐다. 최근 19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초구(0.56%)는 반포동·서초동·방배동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올랐다.

특히 서초구는 반포동 1·2·4주구 등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39%)에 이어 2주 연속 올라 2015년 3월 셋째 주 이후 6년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15%)는 잠실동·신천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10%)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동·역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20%)가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양천구(0.00%)·금천구(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강북구(0.13%)가 미아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10%)는 월계동·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9%)는 묵동·중화동 위주로, 성동구(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하왕십리동·옥수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5%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는 0.18%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59%)는 동춘동·연수동 역세권 인근 구축 위주로, 계양구(0.47%)는 학군·교통여건이 양호한 계산동·작전동 위주로, 부평구(0.40%)는 산곡동·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38%)는 구월동·만수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3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5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 구축과 신축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48%)는 지행동·생연동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43%)는 지제역 인근 위주로, 안산 단원구(0.37%)는 초지동·선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31%)는 비산동·관양동·호계동 대단지 위주로, 남양주시(0.30%)는 진접읍·진건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8개도 역시 지난주와 같은 0.13% 올랐다.

울산은 0.23% 상승했다. 남구(0.2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삼산동·야음동·달동 위주로, 울주군(0.27%)은 청량읍 등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북구(0.26%)는 천곡동·매곡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0% 상승했다. 동구(0.27%)·중구(0.27%)는 고속철도(대전역·서대전역) 인근 지역의 중소형 단지 위주로, 서구(0.1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지구와 가양동·탄방동 등을 위주로, 대덕구(0.1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목상동·덕암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09%)에 이어 0.08%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46%), 충남(0.22%), 충북(0.21%), 부산(0.17%), 대구(0.13%)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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