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륜차 사망자수 525명…도로교통공단, 배달종사자 안전운전 수칙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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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륜차 사망자수 525명…도로교통공단, 배달종사자 안전운전 수칙 배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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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이륜차 배달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이륜차 운전수칙 자료를 배포했다.

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이륜차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018년까지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였지만 2019년 들어 사고 건수가 18.7% 증가하며 2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그보다 1.7% 증가해 2만1258건의 사고건수를 기록했다.

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어난 요인 중 하나가 배달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운행 증가로 보고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교육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전과 함께 소비자의 여유 있는 주문을 통해 ‘이륜차 안전운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륜차 배달종사자가 안전운전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와 포스터 안내물을 제작했으며 향후 이륜차 배달 사업장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공단은 주요 교차로에 이륜차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와 교육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공단 이러닝센터(trafficedu.koroad.or.kr)의 ‘교육자료실’에서는 이륜차 교통안전 영상과 청소년·운전자·비운전자 대상 안내 리플릿, 고령운전자·직업운전자를 위한 안전가이드 교육자료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특히 공단은 서울특별시·경기도 등 지자체와 함께 배달종사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실습교육을 구성해 이륜차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임의철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장은 “이륜차는 사고발생 시 운전자를 보호해줄 장치가 없기 때문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호준수, 정속주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공단은 배달종사자와 이륜차 운전자 대상 교육을 확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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