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고 강한 소나기…충청·전라 우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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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구름 많고 강한 소나기…충청·전라 우박 주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8.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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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8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우리나라 대기 상층(고도 6km 부근)에 찬 공기(-10도 내외)가 머물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돼 낮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불고 시간당 30~5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 2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경북권내륙·경남내륙(서부 제외) 10~60mm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권동해안은·강원영동은 낮까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동해안은 25~28도로 다소 선선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경상권해안은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25~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낮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경상권내륙·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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