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2022년형 타이칸·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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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2022년형 타이칸·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8.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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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오는 9월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 적용으로 일상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가 더욱 향상됐으며 새로운 페인트 투 샘플과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선보여 1990년대 클래식 컬러인 루비스타, 액시드 그린 등 특별한 컬러 선택이 가능한 개인화 옵션의 폭을 넓혔다.

특히 타이칸 라인업에 최초 적용되는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를 통해 운전자는 직접 차량을 운전할 필요 없이 차량 주차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의 안드로이드 오토 통합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는 “차량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포르쉐 DNA의 일부이며 신형 타이칸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매끄러운 스마트폰 연결성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장되고 있으며 지난 3월 공개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는 혁신적이고 광범위한 기술 발전을 통해 일상에서의 실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노멀·레인지 모드에서 높은 파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주행시 전륜의 구동력을 완전히 끊고 에너지 공급을 차단한다. 또한 차량이 타력주행 중이거나 정차 중에는 앞뒤 구동축으로 전달되는 에너지를 완전히 차단한다. 이러한 전자식 프리휠 기능을 통해 주행중 손실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조차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운전자가 주행중 더 높은 출력을 요구하거나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밀리초(1/1000초) 이내에 모터는 즉각 다시 구동된다.

열 관리과 충전 기능도 한층 더 향상됏다. 터보 차징 플래너 기능 사용시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보다 살짝 더 높은 온도로 설정되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급속충전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차량 내 다양한 전기 구동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배터리의 최적 온도를 맞추는데 사용한다.

새로운 6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도 적용된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애플 뮤직과 애플 팟캐스트의 매끄러운 통합으로 선도적인 연결성을 선보였다. 이제는 아이폰의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PCM에 통합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스마트폰까지 지원된다. 모든 통화 기능과 스마트폰 앱을 PCM 6.0과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을 통해 운전에 방해 없이 조작할 수 있다.

보이스 파일럿은 자연어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이 더욱 향상됐다.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 빠르게 계산하고 온라인 검색을 활용한 관심 장소(POI) 정보를 더 명확하게 표시한다.

레이아웃과 운영 체제 역시 개선되었다. 중앙 디스플레이 왼쪽에 위치한 기존의 3개의 메뉴 옵션이 5개로 바뀌었고 구성 역시 개인화가 가능하다.

1990년대 포르쉐는 다채로운 외관 컬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포르쉐 팬들에게 빠르게 각광 받았으며, 특히 964 모델과 같은 클래식 차량에서 인기가 높았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컬러가 타이칸에서 재현할 수 있다.

타이칸은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17개 컬러 외에 페인트 투 샘플과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인트 투 샘플을 통해 브랜드 고유 컬러인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 애시드 그린, 루비스타, 리비에라 블루, 비올라 메탈릭 등 65개 컬러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는 고객이 선호하는 타이칸의 다양한 옵션과 어울리는 컬러를 자유롭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옵션을 통해 운전자는 직접 차량을 운전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공간 내에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주차 공간과 차고에서 평행 또는 수직으로 자동 제어 가능하며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와 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측정하고 식별한다.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을 경우 운전자는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주차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 인터페이스의 버튼을 길게 눌러 주차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기능은 차량의 전진과 후진에 대한 조향과 제어를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버튼에서 손을 떼면, 타이칸의 주차 실행이 즉각 중단된다.

타이칸은 지난 11월 국내 출시 이후 올 7월 기준 총 981대를 판매하며 세그먼트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칸 터보S, 터보, 4S 모델에 이어 타이칸 후륜구동 모델과 포르쉐 최초의 CUV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연말경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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