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넉 달 연속 사상 최대…10월 52억4000만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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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넉 달 연속 사상 최대…10월 52억4000만 달러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1.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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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 달 연속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692억1000만 달러로 전달 말 4639억7000만 달러보다 52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 4월·5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외완보유액은 6월 감소 전환했지만 7월·8월·9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외화외평채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89.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4184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9억4000만 달러 감소했고 예치금은 257억9000만 달러(5.5%)로 59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5억2000만 달러(3.3%)로 1억4000만 달러 증가햇으며 IMF포지션은 46억8000만 달러(1.0%)로 5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0%)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006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4093억 달러), 스위스(1조774억 달러), 인도(6354억 달러), 러시아(6141억 달러), 대만(5449억 달러), 홍콩(495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54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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